너무나 화려했던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을 가다

두번째로 가본 서울불꽃축제 그리 가깝다고 할 수 없는 부산에서의 서울까지의 거리.. 비록 KTX라는 교통이 잘 발달이 되었지만 서울불꽃축제를 촬영하는데 있어서는 저에게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약 보름동안 고민을 하고 당일되어서야 가야겠다는 결정을 내려 긴급히 달려간 서울.. 많은 시간의 여정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또 한번의 좋은 추억을 남겼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작년불꽃축제는 신종플루로 인하여 서울불꽃축제는 개최되지 않음으로 인해 거의 2년만에  그때와 동일한 장소에서 반가운 사람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또 동일한 목적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아직도 그 감동의 순간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부산역을 향하다.



아래 기차안에서 스냅사진은 아이폰4로 촬영하였습니다.~!

전날 비가내림으로 인해 중부지방쪽은 하늘이 멋지게 열릴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오전까지 부산은 계속 비가 내려 조금은 불안한 맘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대전을 지나면서 KTX 차창밖의 모습은 그런 염려를 금방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 항상 서울에 진입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어 보였던것이 바로 이 63빌딩..

드디어, 서울.. 한강철교를 지난다.

우연히 차창밖에서 촬영된 수많은 삼각대와 사람들이 행렬... 그리고 63빌딩 앞의 불꽃을 위한 바지선들..

오늘은 저곳에서 또 어떤 모습과 감탄사들이 연출될까..

늘 그리웠던 용산역

역시 나처럼 불꽃촬영을 위해 많은 이들이 용산역에 하차한것 같았고
때마침 삼각대를 들고 있는 나를 사진가라는 것을 알아챈 어느분들과 같이 요금분담을 하여 택시를 탔었다.
전혀 다른 지역의 사람. 그리고 같은 목적지를 향하는 우리들.

빛을 받은 갈대가 참 눈이 부셨다.

축제를 즐기로 온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현장을 담기 위해 오래시간동안 기다렸을 사진가들..

일몰의 빛이 떨어지고 모두들 긴장의 시간으로 접어들 것이다.

63빌딩 뒤로 이렇게 여객기가 많이 보였던가..

너무나 아름다던 노을이 서서히 걷히고, 어둠이 서서히 다가오고 그렇게 도시의 건물들은 또 불빛을 밝히기 시작한다.

서울세계불꾳축제 드디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
.
.
.
.
.
.
.


불꽃사진은 클릭하면 1200해상도로 확대가 됩니다~!^^!

첫발 다행히 화각을 잘 잡다. 하지만 재작년에 비해서 첫발에서 노출오버를 주는 불꽃이 많다.

때로는 광각으로..

때로는 표준으로..

다시 광각으로..

다시 망원으로!!!! 정신이 없는 이 순간!!!! ^^!!

25초의 감동. 불꽃4개를 동시에 담다.

1년중 오직한번뿐인 가장 화려한 서울의 밤~!!

또 다음을 기약해 본다..



함께해주신

박스포토
http://www.boxphoto.net/

출사코리아
http://chulsa.kr/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10.09 서울세계불꽃 그 현장에서.

DSLR -  5D Mark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