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입니다.

도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알려진 동백섬에는

2005 APEC정상  회의장소인 누리마루하우스가 건립되어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흐린 중부지방과는 달리 이곳 부산에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네요..


지난 흐린날 동백섬 주위를 산책했던 에세이를 꺼내봅니다..


 

DSLR - 5D Mark II


















흐린 아침의 산책길..

가벼운 맘의 산책길은 화려한 날씨가 아니여도 좋다.

때론 잡념을 벗어던지기 위해선 눈부신 햇살보다 촉촉한 듯한 해안의 산책을 택하는게 더 좋은 선택일련지도 모르겠다.

오늘 따라 동백섬에는 유난히 까치 무리들이
뭔가를 전하려는 듯 소리를 지저귄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동백섬을 산책하는 인근 주민들..
건강에 대한 어떤 목표를 세웠을지 모를 앞만보고 조깅을 하는 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에서 왔다는 어느 부부..
묵직한 카메라에 시선이 왔는지 그들이 가지고 온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을 부탁한다.
다시 조작법을 되물어 오는 그들에게서 단순한 것에도 신기하고 기뻐하는 순수한 마음이 왠지 아름답게 보여지기만 한다.

해안로 산책길에도 비록 정확히 알 수 는 없지만
어떤 사연이 있는 이들이 스쳐지나간다.
이웃집 친구분인듯한 아주머니 두분의 벤치에서의 휴식..
잠시 얘기를 나누는 듯 하더니 해운대를 촬영하고 있는 여인과 그 옆에서 계속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한 남자..
흔들리는 구름다리가 신나는지 왔다갔다 반복하는 또 다른 두 남녀.

동백섬을 지키고 있는 낡은 등대..
하루에도 수많은 인파들이 오고가는 속에서 그들의 추억을 받아주고자
빛바랜 낙서가 가득한 등대는 오늘도 꿋꿋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로를 약속했던 현이와 영이는 오늘도 잘 지내는지.. 호야는 내가 알고 있는 그 호야가 맞는지..

한 노부부가 그 등대를 지나치며 무언가를 맹세하듯 달맞이언덕을 바라 본다.
마치 젊은 시절 사랑을 고백했었고 먼 훗날 다시 이 자리에서 올 것을 약속했는 것 처럼..
이 노부부 모습이 사랑을 언약했던 현이와 영이의 미래의 모습이기를 빌어본다.

돌아오는 길의 주차장에서 다시 까치 무리들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

흐린날 동백섬 산책길에서.. DSLR - 5D

Mark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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