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2010. 10. 21 (목)부터 ~ 10. 23 (토)까지 이번에 치루어지는 부산불꽃축제 행사중

실제 불꽃을 터뜨리는 축제행사는 금,토 이틀간이고 가장 화려한 부산불꽃축제 행사(본행사)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부산불꽃축제 준비물

카메라, 삼각대, 릴리즈, 검은종이

장산산행시(등산화, 렌턴,손전등,음료수 필수지참)

금련산등에서 장시간 자리를 맡으실 분들은 ,돗자리,야식거리,음료수를 지참하시면 좋겠네요 ^^

(금련산은 장산과 달리 주위 불빛이 많이 있으므로 무게나 나가는 렌턴등은 필요없으나 산책로등으로 접근한다면 손전등 역시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 관람맵

 

 

1) 삼각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불꽃축제의 사진들은 셔터속도값은 최소 5초에서 15초정도

때로는 여러불꽃을 담기위해 검은종이로 가리는 촬영자의 내공에 따라서 1분정도의 장노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카메라를 들고 흔들림없이 (심지어 1초라도 ) 견디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떨림없는 쨍한 사진의 기본 삼각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주 삼각대와 볼헤드

(지쪼)GITZO GT1931 BASALT + MarkinsQ3에밀레



서브로 이용하고 있는 삼각대와 볼헤드 (주로 접대용입니다 ㅎ 부산에서 오신 분들중 삼각대 없으신 분들을 위해 종종 제공해드리죠;)

맨프로토 Manfrotto 190XPROB + 322RC2

 

가벼우면서도 튼튼한(가격상승의 요인) 삼각대와 볼헤드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므로

현재 보유하신 삼각대가 있다면 그래도 필수지참 이용하시고, 추후 (시간+금전)여유가 있으실때 한번 좋은 제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없으시다면 불꽃축제촬영을 위해 구매를 하셔야 겠지요 ^^;;

 

 

 

2) 릴리즈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불꽃촬영은 벌브모드(B)로 촬영하기 때문에 릴리즈는 필수입니다.

그 이유는

셔터를 손으로 누르면 카메라가 미세하게 흔들려 역시 흔들린 결과물의 사진을 얻게 되고

타이머로 한다고 해도 예측불허의 불꽃을 잡기에는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릴리즈입니다. SM-611

 

저는 캐논 EOS 5D Mark II 제품을 쓰고 있는데요.

릴리즈는 굳이 카메라와 같은 제조사의 제품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가격여유대가 된다면 더 좋은 기능의 제품을 쓰면 좋겠지만^^;)

저는 저렴하고 순수 릴리즈 기능역할만 하는 SM 제품을 잘 쓰고 있습니다.



3) 조리개 값은 F8 ~ F11정도면 충분합니다.

 

F2.8 같이 F값이 적은 것을 조리개를 개방한다고 표현하고

F8같이 F값을 높이는 것을 조리개를 조인다. 즉, 심도를 깊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물론, 불꽃축제 사진에서 조리개값의 정답은 없습니다.

위에서 제가 제시한 F8 ~ F11값은 사진촬영에서 좀 잘 찍는 고수분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값이구요^^;

실제 잘찍은 불꽃사진들도 대체적으로 위 값 사이에서 결정이 될 겁니다.

 

보통 불꽃강좌를 보면 F값을 수치를 높이는 (조리개를 조이는)부분만 언급들을 하고 계실 건데요.

 

F값은 실제 불꽃촬영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불꽃사진도 일종의 풍경사진(야경사진)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심도표현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F2.8 이나 F4정도의 낮은 조리개 수치로 촬영한다면

어떻게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불꽃은 아웃포커싱이 되어버려 희미하게 보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불꽃의 모습과 주변풍경을 제대로 표현할려면 최소 조리개값이 F8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제가 제시한 F8과 F11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실제 심도를 깊게 표현할때는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불꽃촬영도 야간에 촬영하는 야경의 한 부분이므로 주위의 건물이나 부산불꽃축제의 경우 주탑에서 나오는 레이저빛등의

빛갈림의 표현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역시 큰 차이는 없고 미세한 차이)

즉, F8보다는 F11일때 빛갈림이 더 쨍하고 선명하게 표현이 됩니다.

 

그렇다고 F11이 아닌 F22는 어떠냐? F값이 너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 지면에서 세부적으로 다루기는 힘들겠지만 이것은 회절현상이라고 해서 과도한 조리개값으로 빛이 통과하는 장소가 좁아서

사진이 해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심도를 살리고, 사진의 해상도도 확보하고 동시에 빛갈림도 멋지게 나오는 평균값이

F8 ~ F11 정도인것입니다. (빛갈림이 가장 쨍한  최적값은 렌즈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4) 벌브모드로 촬영해야 불꽃을 유동적으로 신속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F14 - 4초



F11 - 5.7초




F11 - 4초


F11 - 84초 (검은종이로 가리면서 장노출)

 

사진에서 보다시피

불꽃사진의 셔터스피드 값은 제각각입니다.

때로는 짧은 시간에 화려한 불꽃을 보이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몇초의 간격에 여러개의 불꽃을 잡아내야 하는 장면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즉, 조리개값은 고정으로 하고, 셔텨스피드는 자신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벌브모드(B)로 촬영을 해야 합니다.

 

 

 

5) RAW 파일로 촬영하면 보정에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 블로그등의 웹상에서 사진을 포스팅할때 최종결과물은 JPG 확장자의 사진파일일 것입니다.

사진현상(인화)할때도 JPG나 TIF형식의 파일을 인화업체에 제공할 것인데요.

 

그렇다면 RAW는 무엇인가?

 

 

RAW뜻을 사전에서 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1. 익히지 않은, 날것의   2. 원자재의, 가공되지 않은   3. 가공되지 않은

 

즉, 아직 전혀 보정이 되지 않은 사진의 모든 데이터를 담고 있는 파일이 바로 RAW파일입니다.

 

RAW형식의 파일은 대부분 DSLR카메라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사진은 (포토샵 등)보정을 전제로 하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촬영을 하면 화벨,색상,노출 및 카메라에서 기본제공하는 픽쳐스타일(표준,풍경,인물,뉴트럴설정등)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불꽃촬영도 어려운데 RAW는 또 무엇이냐고 금새 알기를 거부(?)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훗날(자신의 보정기술이 높아졌을때) '그때 불꽃 사진을 RAW로 촬영할 것을..' 하고 후회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고 봅니다^^;;

 

참고로 RAW 파일은 파일 하나당 용량이 많기 때문에

SD나 CF메모리 용량이 8G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Transcend 8GB CF메모리




 


※ CF메모리는 데이터 저장 기록장치이므로 Transcend 나 SanDisk 처럼 유명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이 유명무실한 너무 싼 가격의 CF 메모리를 이용하다가 데이터를 소실하거나 사진의 화질이 이상하게 기록되는 분들을

종종 뵌 것 같습니다.

 

 

 

용량이 적은 메모리카드로는 중간에 메모리를 교체할 경우 불꽃촬영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RAW로 촬영시 8G이상을 추천합니다.

단, JPG로 촬영한다면 4G로도 무난할 것이며

요즘의 보급형 DSLR도 성능이 아주 좋기 때문에 굳이 JPG로 촬영한다면 화밸은 오토화벨로 맞춰도 색감을 잘 잡아주리라 생각됩니다

니콘 D80의 RAW 파일 용량(1020만화소)


니콘 D3의 RAW 파일용량(1210만화소)



캐논 5D mark Ⅱ의 RAW파일 용량 (2110만화소)




6) ISO감도는 최저감도인 100으로 설정하세요!



ISO100으로의 셋팅은 야경촬영에서도 기본으로 해야 될 설정으로

 

ISO감도를 올릴 수록 빠른 셔터속도 및 노이즈발생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자신의 카메라에서 제공되는 최저감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감도 저노이즈를 바탕으로 한 니콘의 D3나 D700등 일부 기종은 ISO최저감도가 200부터 시작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ISO 100값이 없다면 200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7) 노이즈 제거기능(감소기능)은 해제(off)로 하세요!



최신의 DSLR 카메라들은 노이즈 제거기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명칭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불꽃촬영시에는 수많은 촬영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촬영뿐만 아니라

사진이 담길 메모리에 빠른 데이터 기록속도가 중요합니다.

 

노이즈 제거 기능을 켜두면 이 기능으로 인해 기록속도가 지연이 되므로

기능을 꺼두는게 좋고 심한 노이즈는 후보정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8) AF로 초첨을 맞춘후에 MF로 전환하기

 

불꽃축제전에 적정한 곳에 AF(자동포커스)로 촛점을 맞춘후

실제 불꽃촬영시에는 MF(수동포커스)로 전환하여 촬영을 해야 합니다.

 

만약 AF로 촬영한다면 어디에서 튈지 모르는 불꽃의 빛들로 인해 카메라의 AF가 우왕좌왕하겠지요^^;;

 

이때 MF전환후 한컷을 촬영해보고 LCD상으로 핀이 제대로 맞았나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기까지는 실제 촬영장소에서 카메라의 세팅법이며

많이들 접하신 내용이라 봅니다.

 

이제부터는 조금더 고급팁과 촬영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 과거사진 데이터보다 더 정확한 스승은 없다!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올해로써 제6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즉, 지금까지 5회의 불꽃축제가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

지금까지 촬영한 과거 사진의 EXIF(사진정보)내용만 보아도 대략적으로 촬영팁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사진 동호회에서 그러한 EXIF값을 제공을 하는데요.

검색의 노력으로

'부산불꽃'이란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좋은 정보가 담긴 사진을 열람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추천할 만한 곳은

출사지정보의 대표사이트

출사코리아의 각 갤러리에서도 '불꽃'이나 '부산불꽃'키워드로 검색해 보실 수  도 있습니다.

http://chulsa.kr/

 

 

운영자이신 ㅊ ㅓㄹ ㅣ 대장님 갤러리

http://chulsa.kr/?_filter=search&mid=acterson&categor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B6%88%EA%BD%83

 

제 개인홈페이지에서도 검색에서 일부 참조하실 수 있구요 ㅎ

http://nzeozzang.com/?_filter=search&mid=landscape&categor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B6%88%EA%BD%83

 

 

그외 자연어 검색 키워드의 가장 정확한 검색엔진인

'구글'이미지 검색에서도 많은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부산불꽃 장산 검색시 제 포스팅이 첫번째로 베스트 웹문서에 있네요 ㅎ;)



'부산불꽃 장산'검색키워드의 예

http://www.google.co.kr/search?q=%EB%B6%80%EC%82%B0%EB%B6%88%EA%BD%83+%EC%9E%A5%EC%82%B0&hl=ko&newwindow=1&prmd=ivkn&ie=UTF-8&sa=N&tab=iw

 

'부산불꽃 장산'검색키워드의 이미지검색 예

http://www.google.co.kr/images?q=%EB%B6%80%EC%82%B0%EB%B6%88%EA%BD%83+%EC%9E%A5%EC%82%B0&hl=ko&newwindow=1&prmd=ivkn&source=lnms&tbs=isch:1&ei=Hjy9TNqRAYvQsAPIxN3TDA&sa=X&oi=mode_link&ct=mode&ved=0CBMQ_AU

 

위의 링크에서 EXIF정보를 제공한다면 더욱 좋은 참조가 되겠고

그렇지 않아도 화각만 보더라도 좋은 참조가 될 것입니다.

 

 

 

10) 불꽃축제사진은 주제와 부제를 살려야 합니다.

 

만약 불꽃축제때 다음과 같이 촬영했다면 어떨까요?


사진은 제가 촬영한 사진을 크롭한 결과물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경우에는

주제가 불꽃, 부제가 63빌딩 및 주변건물야경, 불꽃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역시 주제가 불꽃이고 부제는 광안대교(주제도 될 수 있음),주변 야경, 불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불꽃만 있다면 이 사진이 서울축제에서 촬영한 것인지, 부산축제에서 촬영한 것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63빌딩을 넣지 않았다고 가정한 크롭한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



원본 서울세계불꽃사진

 

 

 

즉,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는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불꽃이 터지기 때문에

광안대교는 꼭 넣어야 하고 그의 기준에 따라 화각을 결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록적이면서 쨍한 풍경사진에서의 예시이고

 

물론 F2.8로 불꽃을 즐기는 사람들에 주 포커스를 맞추고

불꽃과 광안대교를 희미하게 포커스를 날려버리는 촬영방법도 있긴 있습니다. ^^;

(이번엔 쨍한 사진외에 이러한 사진도 개인적으로 촬영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결정을 과감히 내릴려면 투 바디가 ㅠㅠ ㅎ;)

 

11) 미리 장소에 여유있게 도착하여 최적의 화각을 선정하라.

 

장산이든, 광안리해변이든, 금련산, 용호동 이기대이든

미리 장소에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교통의 혼잡을 피하는 이유도 있지만

여유롭게 도착해서 좋은 장소에서 자신만의 화각을 미리 결정해본다는 것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1)~ 8)은 카메라의 세팅에 관한 내용이였고

9) 10) 11) 은 사전준비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실제현장에서의 불꽃촬영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 (☜ 아직도 강좌가 끝나지 않았단 말인가?퍽;)

12) 고정된 화각으로 합성을 할 것인가? 여러 화각의 다양한 촬영을 할 것인가?

 

실제 부산불꽃축제때는 광안대교 주탑에 보통때처럼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1회 APEC 기념 불꽃축제때는 주탑에 불이들어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포토샵 합성기법으로 검은 밤하늘이 아닌 파란색감이 남아 있는 매직아워(일몰후 30분이내의 시각)에

불꽃축제 사진을 연출할 수 도 있고, 또한 광안대교 주탑에 불이들어오게 한 사진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진은 공모전용으로는 안되겠고 자신의 거실벽에 화려한 사진을 걸 수 있는 작품사진은 되겠지요^^)

 

이렇게 하려면 불꽃축제전부터 광안대교 주탑에 불이들어오는 시각에 몇컷을 고정된 화각으로 촬영하여 데이터를 얻고

불꽃이 본격적으로 터질때 역시 화각을 변동하지 않고 그대로 촬영하여 합성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부산불꽃축제때에는 주탑이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굳이 합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 화각이 가장 맘에 든다라고 생각하면 계속 고정된 화각으로 촬영을 할 수 있겠지요.

 

 

여러화각은 무슨의미일까요?

 

즉, 앞서 한번 언급했듯이 쨍한 불꽃사진외에 불꽃축제 현장의 모습들..

(예를 들면 불꽃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망원으로 클로즈 업한 불꽃사진들.)들이 여러화각의 예가 되겠네요. ^^

 

아마 해변에서 이러한 모습촬영이 응용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올해 이러한 샷을 한번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큰 욕심버리구요 ^^~!

 

 

13) 실제 최종 작품사진은 3~5컷 정도입니다.!

 

불꽃축제 시간은 총 1시간인데요.

 

분당 총 3컷을 촬영한다면 이론적으로 1시간에 180컷을 촬영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요.

 

실제 정말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진은 결국엔 고르게 되면 3~5컷정도입니다.

 

즉, 3~5컷 정도만 작품사진으로 건진다면 불꽃축제촬영은 제대로 하신것이라 생각됩니다.

14) 최초 첫 불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나 부산불꽃축제등 큰 규모의 불꽃축제는

대체적으로 첫 발이 상당히 높게 올라갑니다. 즉, 이 첫 발이 어찌보면 화각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내가 정한 화각이 제대로 정혀졌나 수정보완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됩니다.

 

실제로 작품사진중3~5장 중에도 이 첫발이 한장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첫 불꽃은 연기가 없는 가장 깨끗한 불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첫 발이 내가 정한 화각을 벗어난다면

얼른 8)의 방법대로 AF로 촛점을 맞추고 다시 MF로 고정하여 촬영을 시작합니다.

 

초보자는 여기서 좀 당황할 수 있는데 이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9)방법의 과거사진데이터를 참조하는 방법입니다^^

 

※ 금련산 정면에서 봤을때는 광안대교 주탑의 5~6배 정도의 높이로 화각을 잡아야겠네요~!



2009년 부산세계불꽃축제 첫 발



2009년 서울세계불꽃축제 첫발



2010년 서울세계불꽃축제 첫 발

 

 

 

 

15)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네 부산불꽃축제 공식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 처럼

아래와 같은 주제가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와 같은 주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촬영에 있어서 스토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제 6회 부산세계불꽃축제때도

처음 서너발 정도는 (사진촬영하기 아주 좋은. 그냥 셔터만 눌러도 되는^^;) 아주 웅장하게 주탑위로 쏫아 오를 것이구요(연기도 없으니 금상첨화!)

 

 

중간에 이러저러한 불꽃들이 올라오다가

후반부에는 주탑아래로 불꽃들이 흘러나오는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이 시작되고 이후 대통령불꽃이 터진다는 것입니다.

(작년시간으로 20:40분경)



나이아 가라와 함께 하는 대통령불꽃
 

물론 시간체크 할 여유도 없겠지만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가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흘러내리면서

이후 한발에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대통령불꽃이 장엄하게 쏫아오릅니다.

즉, 나이아가라 폭포가 시작된다면 긴장해야 하고, 이때 두 불꽃을 동시에 잡는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즉, 부산세계불꽃사진은 적어도 첫 발과 중간에 대통령불꽃은 잡아줘야 부산불꽃사진을 좀 담았다고 얘기해볼 수 있습니다 ^^;

 

그럼 첫발의 시작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앞서 언급했듯이 주탑에 모든 조명이 꺼지는 시점입니다.

물론 조명꺼지고 바로 펑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게 중요하겠지요.

즉, 이때부터는 릴리즈를 꽉 잡고 있어야 합니다.!!!! 긴장해서 삼각대 발로 치지 마시구요!!! 절대 긴장은 노! 한숨을 들이쉬고!!!

(악, 글쓰면서 제가 마치 현장에 있는것 처럼 긴장하고 있군요!! ㅠㅠ ㅎㅎㅎ;)

 

 

16) 부산불꽃축제는 보고, 듣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맘 편하게 즐기자구요!

앞의 13)과 같은 맥락이지만

지금 제가 DSLR같은 카메라로 불꽃촬영에 관한 글을 쓰지만

결국은 사진보다 더 우선시 해야할 것은 불꽃축제 그 자체를 즐기는 것입니다.

 

결국은 서너장만 건지면 될 사진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1시간여동안의 불꽃축제 시간동안

손은 릴리즈에 자리잡고 있고 셔터만 누르면 되고

 

나머지 행동은 불꽃의 화려한 빛과 소리에 감동을 느끼고,

때로는 주위에 같이 온 이와 통닭이나 한마리 뜯으며 음료수(알코올~~^^)가 있다면 한잔씩 해가며

축제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옆에 같이 온 친구가 있는 연인이라면 손도 한번 잡아주시구요 ^^*

이상입니다.

 

부산불꽃축제 촬영에 대한 나름 노하우를 써본다는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투입되었고

두서없는 글들로 적은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이제 며칠앞으로 다가온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

다들 좋은 추억과 기록사진을 남기시구요. ^^

 

엔죠는 또 다른 지면에서 불꽃관람장소 또는 화각에 대한 부분의 얘기로 찾아뵈겠습니다!

 

끝까지 스크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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