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늘상 곁에 있는 부산의 7.8월은
해무(海霧 : a sea fog)와 붉은 여명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사진촬영을 하면서 해무와 여명은 각각 독립적으로 많이 촬영을 해봤으나
개인적으로 운이 좋게도
올해들어 해무와 여명이 동시에 존재하는 일출을
송정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정면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좌측에 위치한 달맞이언덕에
해무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정지된 모습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마치 화재가 발생한 듯한 모습과
해무가 달맞이언덕을 기어오르는 듯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합니다.
그리고, 떠오로는 해와 함께 붉은 여명이 솟구칩니다..
마치 불이라도 난 모습 같습니다..
이곳 부산은
8월 태풍 뎬무가 지나가고 비가 오는흐린날씨가 며칠지속된 후,
다시 폭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8월말 해운대해수욕장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 피서지를 해운대 해수욕장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러한 모습을 보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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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덮은 해운대해수욕장 아침
좌측으로 파라다이스호텔, 팔레드시즈, 한국콘도(철거중)가 해무에 뒤덮여 있습니다.
이른 아침 바다수영을 즐기려는 이들이 수영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군요.
마치, 이상기온현상에 기원을 하듯..
남서풍,남동풍에 의해 바다에서 내륙으로 침투(?)하는 해무..
해무가 완전히 뒤덮은 해운대해수욕장
해가 질무렵 또 다시 바다에서 밀려든 해무가 해운대해수욕장을 뒤덮고 있다.
멀리 보이는 동백섬의 누리마루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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