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가볼만한곳 - 경주 불국사 설경의 모습
초등학교 소풍가던곳. 경주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았던 풍경들.. ^^
하지만, 눈내리는 불국사의 풍경은
경주에 눈이 내릴때 마음 먹고 오지 않는 이상은
쉽사리 볼 수 없는 풍경일지도 모릅니다.
정말 우연히 관광삼아 왔다고 눈내리는 설국의 불국사에 있다면
눈길이 미끄럽다고 투덜대지 않는 이상
정말 행운의 관광객이 아닐까 합니다~ ^^
나무에 금새 쌓인 눈은 예측 불허하게
후두둑 소리를 내며 스님을 잠시 놀라케도 합니다
다보탑의 모습은 늘 신비롭게만 느껴집니다..
단층에 둘러쌓인 다보탑과 석가탑...
작년부터 다보탑 보수공사가 들어갔는데 올해는 잘 마무리 되었나 모르겠네요!
설경의 석가탑
늘 어릴때 경주에 있었으면서도 석가탑과 다보탑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학생이였네요 ^^
마치 천년전의 있는 듯한 배경에서
타임머신을 타고오신 저 분은 누굴까요~!
그때 그 시절에서도 눈을 치우는 스님이 계셨겠지요~ ^^
그렇게도 불국사에는 모든 속세의 고뇌를
잠시 감추려듯 세차게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2월 경주 가볼 만한곳.
2월의 눈 소식을 기다려봅니다~!